임신 5개월 (태아: 20~25cm, 300g)
태아: 양수 안에서 수영을 해요!
양수 안에서 자유자재로 돌아다니고 미각, 청각, 촉각이 생깁니다.
웃거나 울고, 찡그리는 등의 표정도 짓습니다.
엄마: 태동을 느낄 수 있어요!
배와 가슴이 커지고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 안정기에 들어섰지만, 상체가 뒤로 젖혀지는 자세 때문에 요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곤하거나 배가 뭉치면 바로 쉬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태고 여행도 가능합니다.
아빠: 튼살방지 크림을 사세요!
이 시기에 아내는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인해 피부의 표면적이 넓어지고, 피부 진피의 단백질인 콜라겐이 갈라져 튼살이 생깁니다. 미리 튼살 방지 크림이나 오일을 가슴, 배, 허벅지, 엉덩이 등에 아침저녁으로 발라주세요.
본격적으로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가 많으니 직접 발라주세요.
남편이 아내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엄마로 되어가는 몸의 변화'를 아름답게 여겨주세요.
임신 6개월 (태아: 28~30cm, 600~800g)
태아: 활발히 움직여요
위치를 바꿔가며 활발히 움직이고, 양수를 먹고 소변으로 배설합니다.
뇌 표면에 조금씩 주름이 생기고,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엄마: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차요
커진 자궁이 심장과 폐를 압박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100m 달리기를 한 것과 같이 숨이 찹니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면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순환시켜야 좋아요.
아빠: 다리를 주물러주세요
아내는 자궁이 커지면서 정맥을 압박하고,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체내 수분양까지 증가해서 쉽게 손발이 붓습니다.
퉁퉁 부은 아내의 다리를 주물러주세요.
임신 7개월 (태아: 35~37cm, 900~1000g)
태아: 손가락을 빨아요
이제 손가락을 빨거나 눈동자를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콧구멍이 뚫려서 코로 호흡하는 연습도 시작해요.
엄마: 안정기이나, 조산 위험이 있어요
요통, 변비, 치질, 정맥류, 배 뭉침이 자주 발생해서 많이 고통스럽습니다.
안정기이지만 조산할 위험이 가장 큰 시기이니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남편과 함께 출산 준비물을 쇼핑하거나, 예비부모교실에 참가하며 데이트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아빠: 본격적으로 태교를 시작하세요
이제 시작하세요! 아내의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태아에게 따뜻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보세요.
임신 8개월 (태아: 40~43cm, 1.5~1.7kg)
태아:통통해져요
근육이 발달해 몸 전체가 단단해지고, 피하지방이 생겨 살이 오릅니다.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나 외부소리에 반응할 수 있어요.
엄마: 더 힘들어져요
요통, 변비 등 신체적인 불편함이 더 심해지고, 손발에 부종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깨는 일도 잦고 태동이 심해져 밤잠을 못이루기도 합니다.
배가 많이 불러서 발톱을 자르거나 양말을 시는 것도 힘들어집니다.
아기의 성장에 따라 엄마는 자신의 신체변화에 적응하도록 주변에 세심한 요구를 하며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아빠: 아내와 산책하세요
건강한 출산을 위해 2~3일에 한 번씩 아내와 함께 산책하세요.
아기에게 필수적인 양질의 식사 후에 부부가 함께 하는 걷기 운동은 순산에 도움이 됩니다.
엄마가 산책하면서 들이마시는 산소는 탯줄을 타고 태아에게 전달되고, 뇌세포 활성화를 돕습니다.
임신 9개월 (태아: 45~46cm, 2.3~2.6kg)
태아: 거의 다 컸어요
폐를 비롯한 모든 내장기관이 성숙해집니다.
시작, 청각, 미각, 촉각, 통각 등 감각도 완성됩니다.
엄마: 배가 무거워요
이제 몸은 배에 7kg짜리 물풍선을 달고 있는 것과 같아집니다.
몸의 균형을 잡기 힘들어지고 발밑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두근거리는 숨이 차는 증상이 심해지고, 빈뇨나 요실금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아빠: 육아용품을 준비하세요
아내와 함께 육아용품을 구입하며 예비 아빠 체험을 해보세요.
베이비페어 등 임신 출산 박람회에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임신 10개월 (태아: 50cm, 3kg)
태아: 세상으로 나올 준비를 해요
머리 부분이 엄마의 골반 안으로 들어갑니다.
머리뼈가 단단해지고 까만 머리카락이 2~3cm 자란 상태이며, 첫 호흡을 위한 폐 운동을 시작합니다.
엄마: 출산 임박!
고관절통과 치골통이 심해지고 질 분비물이 늘어나 불편합니다.
이제는 아이가 언제 태어나도 좋은 시기입니다.
어느 때에 갑자기 진통이 올지 모르니 항상 몸 상태를 점검하고 병원에 갈 준비를 해놓아야 합니다.
아빠: 함께 출산을 준비!
아내와 함께 예비 부모를 위한 강좌에 참여해 분만 호흡법 등을 배워두면 요긴합니다.
아내의 진통 소식을 들으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를 해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출처: 초보 아빠를 위한 육아 가이드 -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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